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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담양군 메타랜드 입장료 징수와 관련하여.....

박철홍(담양군 참여소통담당관)

담양 메타랜드 입장료 징수 문제와 관련해 얼마전 법원이 적정 가격으로의 인하를 권고한데 대해 담양군이 "현재도 빠듯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인터넷 댓글이 뜨겁습니다.

입장료 징수 적법, 위법을 떠나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자체가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가로수 길을 막아 장사한다는 정서적 거부감이 만만치 않다'라는 무조건적인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 먹은 봉이 김선달' 보다 담양군이 더 심하다는 막말로 담양군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사실, 다른 관광지에 가면 마찬가지이지만 돈이 적고 많음을 떠나 입장료를 받으면 저 또한 기분이 별로입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길을 막아 놓고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면 기분 좋을 관광객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메타 가로수'길 징수에 대한 불만이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법원이 '메타가로수 길 입장료' 징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담양군으로서는 메타가로수 길을 막고 입장료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담양군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담양군 조례로서 '메타랜드 입장료‘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언론이나 법원도 명칭부터 바꿔 불러야 합니다. '메타가로수길 입장료'가 아니라 '메타랜드 입장료'로 불러져야 합니다.
메타가로수 길은 도로로서 용도가 폐지되어 담양군으로 관리가 전환된 후 자연발생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통놀이 마당 유원지로 고시되어 조성계획에 따라 부지확장과 시설이 확대 되는 등 메타랜드로서 통합 관리 운영되고 있습니다. 

담양군 학동리 일대에 조성된 메타랜드는 국비 200억원을 비롯해 총 424억원을 들여 메타길을 포함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어린이 프로방스, 영화세트장,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등이 들어섰거나 추진중입니다. 지금도 계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랜드 시설물 관리운영만 해도 40여명의 가까운 직원이 필요하며 인건비, 관리비등도 연 9억 이상이 소요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메타랜드 입장료는  "단순히 '길 사용료'를 받는 게 아니라 어린이 프로방스, 호남기후변화체험관, 허브센터, 영화세트장, 개구리생태공원 등에 대한 통합 징수"이며 "2000원은 적정하고 인건비, 관리비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빠듯합니다“

담양군은 호남기후체험관 등 이들 개별 시설물에 대한 입장료나 주차비용을 일체 받지 않고 메타랜드 입장료만 받고 있으며 이는 통합 관리하는데 드는 최소 비용입니다. '관광은 자선사업이 아닙니다!' 라는 말처럼 모든 자치단체가 관광객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여러가지 시설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하고, 관광 정책들을 내 놓습니다. 그런 방안의 하나로 앞서 말한 것처럼 담양군은 메타랜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유원지화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메타랜드에 대한 소정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그 입장료는 메타랜드를 더 좋은 환경과 더 나은 관광지로 만드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안을 담양군민들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군민여러분들도 이러한 내용을 잘 숙지하여 가로수 길만을 막고 돈을 받는다고 오해하는 국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홍보에 나서 주셨음 고맙겠습니다.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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