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반기 2년의 군정성과를 듣는다”

 민선6기 전반기 2년을 마치고 후반기 2년을 맞이하면서 본지는 최형식 군수에게 지난 2년간의 군정 주요성과와 함께 향후 2년간 펼쳐질 후반기 군정방향과 추진사업들을 들어 보았다. 아울러 2018년 ‘담양 천년’ 을 준비하는 여러 가지 계획과 기념사업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대담=장광호 국장

■ 민선6기 전반기 2년의 군정 주요성과로는 어떤 것 들을 들 수 있는지?

☞ 우선, 민선6기 들어 가장 값진 성과로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10차 세계대나무협회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메타프로방스, 담양일반산업단지 등 민선5기에 투자유치된 대규모 사업들의 가시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자체 개발한 신품종 ‘죽향’ 딸기의 품종출원과 해외 수출, 특히 딸기 육묘 종자산업 육성의 발판 마련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대숲맑은 쌀’이 전남 고품질 쌀 6년 연속 선정 및 전국 고품질 쌀 2년 연속 선정 등 담양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담양이 인문학교육특구로 지정 되는 등 담양 공교육에 대한 지원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각종 공모?평가사업에서도 153건 1,07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일하는 군수’로 소문이 나 있는데, 군정을 수행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 최근 몇년동안 담양군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내는 세계대나무박람회라고 하는 큰 행사를 치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그리고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유치사업 일반산업단지,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을 열정을 다해 추진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큰 틀에서 군정을 추진하다 보니 군민들의 세세한 사항을 충분히 못 챙겼던 아쉬움이 항상 있습니다. 군민들께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만, 좀 더 군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민선6기 하반기 2년은 어떤 사업들과 군정이 추진되는지?

☞ 민선6기 전반기에는 생태도시화 정책의 주춧돌과 기둥을 세우는 등 기틀을 마련하는 단계인 반면 후반기에는 담양미래 천년을 준비하기 위한 콘텐츠로 인문학과 생태도시화 정책을 군정의 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담양발전의 기본 이념이면서 담양군의 최고 경쟁력인 친환경 생태도시화 정책을 통해 담양 경제를 지속가능하게 살리고 환경을 보존하고 생명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이를 위해 생태도시 가이드라인을 단위 업무에 철저히 적용하고 매년 환경고시제를 운영해 대기와 수질, 토양 등 생태도시 정책 추진에 따른 환경변화의 추이를 점검하고 대안을 강구해 삶의 질이 높고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담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보다는 민선5기에 투자 유치한 메타프로방스, 일반산업단지,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을 조기에 가시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메타프로방스는  ‘담양속의 작은 유럽’에 어울리는 간판, 주변 경관 정비로 죽녹원과 더불어 담양관광의 양대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근대화문화거리 조성 등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특별히 농업분야에 관심을 두고 FTA 등 농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다품종 소량 포장, 고품질 농산물생산, 신품종 개발 등 종자산업 육성, 연구 지도사업과 친환경 인증사업들을 반영한 과제를 농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습니다.

■ 2018년 ‘담양 천년’이 곧 도래하는데, '담양 인문학특구' 지정과 연관해 어떤 계획과 기념사업들이 추진되는지?

☞ 우선, 담양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역사적, 문화적 전통과 입지여건을 최대한 살려  인문학 콘텐츠 개발 등 4개 과제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담양을 학생들 에게는 인문학기행지로, 일반인들에게는 인문학여행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아울러 담양 공교육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덧붙여 우리 담양은 지명 천년이 말해 주듯이 유구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는 생태도시로서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대나무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과 생태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농업,관광,문화,산업을 융복합해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행복한 미래까지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담양의 강소전략과 ‘담양다움’의 특성화, 광역관광정책 추진으로 1,000만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에 생명력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자산을 확대하고 미술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확대해 나가는 등 “남도 문예 르네상스" 거점도시로써 역할을 도모하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을 말씀이 있다면?

☞ 지난해에는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덕분으로 2015담양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아울러 군정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성과와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군이 활기차게 나갈 수 있었던 힘은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 지도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민선6기 전반기 2년 군정성과)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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