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삽식육묘 방식 개발 등 높은 평가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채소분야 선정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 채소분야에 담양 월산면의 농업인 한정식(60) 씨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선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지식농업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남에서 채소분야에 담양군 한정식(60) 씨와 축산분야 해남군 박주남(61) 씨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0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각 분야에서 새로운 영농기술과 독창적 제품을 개발,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잎이슬농원 한정식 씨는 영농경력 40년의 전문농업인으로 딸기 육묘 생산기술 연구에 매진해 2009년 생산비와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량과 품질은 높이는 삽식육묘 방식을 개발했다.

또한 이 신기술과 노하우를 농업계 학생, 귀농·귀촌 농업인, 후계농업인에게 전수함으로써 지역 농촌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89명(과수7,특작10,축산15,채소12,가공33,기타12)의 신지식농업인을 배출했으며, 이는 농식품부가 선발한 총 인원(454명)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김정오 월산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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