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평 맹종죽림 및 희귀종 ‘구갑죽’ 답사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회장 정우양)가 지난달 23일 대나무 명품숲으로 이름난 부산 기장군 아홉산 대나무숲을 답사했다.

대나무발전협회는 이날 임원 및 회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장군 철마면 소재 ‘아홉산 대나무숲’을 방문하고 이곳에 조성된 맹종죽림 1만여평을 둘러보았으며 또 희귀 대나무종인 ‘구갑죽’ 생육장을 찾아 죽녹원 및 대나무자원연구소 등에 분양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모색했다.

아울러 아홉산숲에 조성된 금강소나무숲을 비롯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다양한 식물군과 시설물, 조경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각자의 느낌과 소감을 발표하며 향후 담양에 접목할 부분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홉산숲은 남평 문씨 문중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1만여평 맹종죽숲을 보유하고 있다. 

희귀종인 ‘구갑죽(거북이등껍질)’ 생육장이 있어 대나무 관련 종사자나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담양 죽녹원 처럼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는 힐링명소이다./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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