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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 창간3주년 특집 4/담양 원도심 사업의 방향⑤ (종합2)

본지,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실천방안 모색
담양읍 상가 활성화, 서민금고 등 적극참여 제안

본지는 창간3주년 기획특집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담양군이 추진중인 3대 핵심사업(담빛길, 쓰담길, 해동문화예술촌 조성사업 등)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는 한편 이러한 사업들에 대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과 여론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기획보도 20회 및 전문가 칼럼 14회를 비롯 지역민 의견및 인터뷰 28회 등 깊이있고 폭넓은 취재와 여론을 통해 그 방향성을 점검해 보았다.

 

이와함께 그동안 보도해왔던 기획특집 기사와 전문가칼럼, 지역주민 인터뷰 등을 토대로 향후 '천년담양, 원도심을 살리자'는 주제를 가지고 본지 기획위원회 및 전문칼럼진이 참여하는 지상방담, 그리고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같은 일정 진행에 앞서 본지가 추진중인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의 실천적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상가 활성화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역주민은 물론 자영업 및 상가들과 오랜기간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서민금고'로 대변되는 새마을금고의 위치와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향후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노력에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담양의 대표적 서민금고로 자리매김한 '담양새마을금고' 최화삼 이사장에게 '담양 원도심 살리기' 관련, 의견을 특별기고를 통해 먼저 들어보았다.  /장광호 편집국장

 

특별기고/ 최화삼 이사장(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담양 원도심 활성화 방안

일반적으로 도시는 발달 과정에서 늘어나는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시가지를 개발하면서 구시가지는 정주 인구가 감소하고 상업, 문화, 교육, 복지 등 도시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등 원도심의 중심 시가지를 중심으로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심화된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금까지는 주로 물리적 환경 정비 위주의 도시 정비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이런 방법으로는 공동화된 구시가지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데 한계가 많음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기존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도시 활성화의 영역에 포함시키되, 그간 물리적 환경정비 위주로 추진되어 온 한계를 극복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노후화된 인프라를 재정비하여 새로운 공간창출을 도모함으로써 기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치유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즉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특징은 물리적, 환경적으로는 쇠퇴화가 진행되고 있는 원도심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이며, 생활 문화적으로는 공공, 민간,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개발 주체의 참여를 통해 지역 고유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유도할 수 있는 개발이다. 또 경제적으로는 도시산업과 경제 등 도시 부흥을 유도할 수 있는 개발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담양군에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10월에 농식품부 공모사업 등에 담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과 도시재생뉴딜사업(154억) 대상지로 선정 되었다.
담양읍 원도심은 플라스틱 산업이 대중화되고 죽세품산업이 쇠퇴하면서 80년대 중반부터 원도심은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중앙파출소 ~ 만성교 구간은 실제로 빈점포가 20여개가 넘고 읍시가지 골목상권이 죽어 있는 상태다.
따라서, 담양의 서민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담양 원도심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름 고민하고 생각해왔던 몇가지 의견을 제안하고자 한다.

■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담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비와 도시재생 뉴딜사업비가 총 300억 원이 넘는다. 하지만 담양 지가상승 대비 새로운 토지를 매입하여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제안해본다.

첫째, 공공 공간을 매개로 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이다.
도심활력에 촉매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도심 거점장소를 기존에 조성되고 있는 해동문화예술촌(구.해동주조장)-담양읍사무소-다미담문화예술구 조성지(5일시장통)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3대 거점장소로 정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터미널~해동문화예술촌(구.해동주조장) 구간은 차량통행을 제한(일방통행),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하는 방안과 읍사무소는 각종 단체를 흡수하여 행정기능과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새롭게 신축하여 사회문화적 활력과 경제적 부활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다미담예술구 지역(5일시장통)은 죽물시장 재현, 지역상품 다양화 등 문화예술과 먹거리, 즐길거리가 상존하는 이색적인 상설시장을 개설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주민과 소통하는 원도심 사업을 해야 한다.
도심재생을 위해 공모사업비는 확보하였다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읍시가지 내 고객의 연령대가 높고(50대 이상), 업주들은 업종전환 계획이 거의 없으며 점포임대를 원하는 상가가 많지 않으므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과 행·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점을 감안 할 때 사업추진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를 통하여 합리적이고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다.
특히 본 사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읍시가지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민간주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셋째, 관광객의 동선을 원도심을 경유하게 해야 한다.
죽녹원과 메타길 등 담양을 찾는 관광객의 동선을 원도심으로 옮기는 일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앞서 말한 3대 거점장소에서 항상 문화와 예술이 있고 볼거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과 담양에서 추진하는 대나무축제, 산타축제 등을 원도심과 연계하는 방안, 울산 태화강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등과 같이 새로운 볼거리를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계절별 이벤트 행사도 필요하다고 본다.

끝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다양한 방안이 있겠지만, 환경이나 역사문화 자원 등 지역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의 기능을 살려내면서도 양질의 공공 공간을 조성해나가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에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관광반대 현상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도시재생을 하면서 관광으로 인해 지역민이 피해를 받지 않고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담양을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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