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담양읍 23km 걷기프로그램 진행
선생님, 친구들과 유대감 형성 및 학교적응력 향상

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이영만)는 지난 12일과 19일 선생님과 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업중단 예방과 바른인성 함양을 위한 ‘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쌤과 함께’는 학업중단예방과 바른인성 함양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 땅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순창 강천산에서 담양읍까지 약 23km 정도의 아름다운 시골길을 따라 걸으며 학교생활의 어려움 및 학생들의 속내를 선생님, 친구들과 나눔으로써 학생들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걷기만 한다는 것에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고, 걸어서 순창에서부터 담양까지 왔다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 뿌듯하다”며, “친구들, 선생님이랑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고 소풍나온 기분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만 교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따스한 햇볕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생님과 함께 즐기는 체험을 통해 사제간의 정이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공고는 전남도교육청 지정 학업중단예방 집중 운영 학교로, 그간 사제 동반 산행, 마라톤 참여, 미술치료 및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업중단 예방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현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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