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군민에 도움되는 기사와 정보제공 더 확충 당부

담양뉴스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임홍균)가 지난 22일 오후 4시 본사 회의실에서 2020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분기 정기회의에는 임홍균 위원장을 비롯 위원 8명과 장광호 편집국장, 유상민 전문기자, 조현아 기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담양뉴스가 보도한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여론과 평가를 위원들이 개괄적으로 총평하는 시간과 함께 올 한해 담양뉴스 독자들에게 필요한 기사와 정보, 그리고 개선하거나 보완해야 할 분야 등에 대해 자유토론 형태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앞서 장광호 편집국장은 “지난해 담양뉴스가 보도한 기사, 기획특집, 기고, 칼럼 등 신문보도 전반에 걸쳐 위원들은 물론 독자들의 평가와 개선사항 등을 허심탄회 하게 토론해 달라” 요청하고 회의에서 제안 또는 거론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 임홍균 위원장 : 회의에 앞서 올해 새로 우리 독자위원회 활동을 함께할 김진호, 한대웅 위원을 소개하니 박수로 환영해 달라. 그리고 임기를 오래 하고 있으니 오늘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장도 추천해 주면 좋겠다.  

■ 위원 일동 : 임기 만료 시점이 이미 지났으니 1년 연장해 봉사해 주시고 내년초에 다시 거론하도록 하자(만장일치 의견)

■ 장광호 편집국장 : 작년에 이어 올해 보도기사 중 건의사항 또는 지적할 내용이 있으면 회의에서 허심탄회하게 거론해달라.

■ 김기석 위원 : 담양뉴스가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관련한 기사를 몇차례 보도한 바, 담양군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을 했으나 빈집 철거까지 연계되지 않아 흉물스런 빈집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부분까지도 지속보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한다.

■ 김해곤 위원 : 최근 담양뉴스가 산타축제에 대해 지적보도 한 것은 매우 잘 한 것 같다. 기사에 지적한대로 산타축제는 프로방스에 치중하지 않고 읍 시가지 상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중앙공원에 나무 몇그루 심어놓고 공원이라 하기엔 너무 초라하므로 공원답게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모색했으면 한다. 담양뉴스가 관심 갖고 주목해달라. 

■ 김기석 위원 : 지난 산타축제 기간동안 축제장 공터에 설치한 플리마켓(천막)이 어떻게 운영됐고 임대료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군민들이 전혀 모르는데 이런 부분도 신문에서 체크해 알릴 필요가 있다. 

■ 임홍균 위원장 : 담양도 노인 인구가 아주 많은 지역인데, 나라에서 지원하는 노인 보조사업과 노인시설 보조금(운영비 등) 변동사항에 대해 신문에서 취재하고 독자들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알려주면 좋겠다. 

■ 신봉춘 위원 : 이전에 담양뉴스가 시리즈로 기획 보도했던 귀농귀촌 미담사례나 문화예술인 기획특집, 연재소설 보도가 계속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 그런 코너와 특집을 즐겨보는 독자들이 있는데 다시 신문에 게재, 보도했으면 한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올해 특집으로 ‘귀농일기’ 와 함께 인문학 분야 지면확충 차원에서 연재소설 2편을 격주간 연재할 계획이므로 많이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

■ 송기흥 위원 : 미담사례도 좋지만 당사자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취재하고 보도해서 조금이나마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담양뉴스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우리 독자위원들이 건의, 지적한 내용들이 담양뉴스에 여러건 보도되면서 담양군과 관계기관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해결이 많이 되고 있다. 회의에서 제시한 의견을 포함해 필요하다면 위원들께서도 직접 신문에 기고를 통해 관심을 더 유도해 주면 좋겠다.

■ 한대웅 위원 : 담양뉴스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담양 원도심 살리기를 위해 현재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은 중앙로 시가지 교통체증이다. 타시군처럼 홀짝제를 시행하거나 보행에 제약이 없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이나 군민들이 중앙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담양뉴스가 독자와 군민의견수렴을 통해 좋은 방안을 모색해달라.   
 
■ 장광호 편집국장 : 최근 이 문제와 관련, 담양군수와 인터뷰를 가졌는 바, 중앙로 시가지 교통문제는 궁극적으로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가되, 1,2,3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진행한다는 설명이었다. 현재 담양뉴스가 담양 원도심 살리기에 대해 작년부터 7개월 가량 기획특집 보도와 함께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면서 공론화 하고 있으며 더불어 4대불법 주정차금지구역 준수하기 및 교통문화캠페인을 함께 추진중이니 위원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 임홍균 위원장 : 오늘 의미있는 제안과 의견이 많았다. 올 한해도 담양뉴스가 지역사회에서 가장 지역신문의 역할을 잘 하는 신문으로 성장하도록 우리 위원들께서도 힘을 보태도록 하자. 장시간 회의에 감사드리며 회의를 마치겠다./ 유상민 기자, 조현아 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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