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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성어②/사필귀정(事必歸正)한 강 희(전남도립대 교수, 前중앙일보 기자)

독자추천 금주의 고사성어②/사필귀정 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르게 돌아간다”

21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여야 각 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들은 국가 발전에 대한 개인의 올바른 소신보다는 당리당략이라는 큰 틀에서 선거를 치렀다. 그 결과가 민심의 심판을 받아 당락을 갈랐다. 민심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고 선이 악을 물리치는 형국으로 나타났다. 이 모두 그간 쌓아온 올곧은 노력과 진심 어린 헌신이 평가 받은 결과다.

한 때 ‘나쁜 남자’니,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이니, ‘까칠한 B형 남자’가 인기 가도를 달린 적이 있었다. 이는 한갓 유행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차카게(착하게) 살자’는 구호가 등장하자, 이러한 풍조는 무색해졌다. 막말과 고성, 협잡과 이간, 무정책과 무소신 등 매너리즘으로 일관된 대다수 구태 의원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자는 논어에서 “정치는 정야(政者 正也)”라 했다. 무릇 정치에 몸을 실은 자는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정사를 돌봐야 한다. 요컨대 우리 정치문화 행태도 바뀌어야 할 시점이다. “그 사람 너무 올바르기 때문에 정치할 수 없어”는 “바르기 때문에 그 사람은 꼭 정치해야 해”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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