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성 쪽 수변 2km, 데크 및 흙길 조성
보트선착장 및 쉼터4개 편의시설도 들어서

담양의 새로운 자연생태관광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한 ‘담양호 용마루길’의 인기에 힘입어 ‘제2 용마루길’ 조성공사가 착공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원(국비10억, 군비10억)이 투입되는 제2용마루길 조성공사가 얼마전 착공됐다. 제2용마루길은 기존 용마루길 건너편 금성산성쪽 수변을 따라 약 2km에 이르는 산책로가 새로 조성된다. 총연장 1,953m의 탐방로와 함께 선착장(보트계류장), 편의시설(쉼터4개소) 등이 함께 조성되며 데크길이 1,060m, 흙길 893m이다.
특히, ‘제2용마루길’은 보트를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 설치공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어서 담양호 일원에 대한 도보 산책과 더불어 향후 보트를 이용한 수상관광 효과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 담양호 일원에는 ‘수행자의 길’ 등산로와 기존 ‘용마루길’ 외에 새로 조성되는 ‘제2용마루길’, 그리고 ‘담양호 국민관광지 재생사업’ 일환으로 얼마전 착공한 월계리-도림리간 총 2,800m의 산책로까지 완료되면 담양호 수변을 일주할 수 있게 돼 담양을 찾는 등산객, 여행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이를통해 담양호 주변의 민박·펜션,음식점의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추월산을 마주하는 용마루길은 담양호의 푸른 물빛과 함께 어우러진 사계절 풍경이 압권이며, 용마루길을 따라 금성산성의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총연장 3.9㎞의 긴 수변산책 코스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산책을 즐기려는 군민과 외지인들이 몰려들면서 담양의 대표적인 자연생태관광 힐링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