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정원·산책로·한옥·누정·계류 등 갖춰
63억 들여 남도의 대표적 ‘지방정원’ 조성

남도정원 조성부지

남도관광 일번지 담양 죽녹원 일원에 국도비 등 63억원이 투입되는 지방정원 일명 ‘남도정원’이 들어선다.

담양군은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수요 급증에 따른 거점공간 활용은 물론 생태정원도시 담양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죽녹원내 동산(운교리 산114번지 일원) 38,346㎡의 부지에 사군자정원, 한옥(2동), 산책로, 누정, 계류 등을 갖춘 남도의 대표적인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죽녹원 부지 1만여평에 새로 조성하는 지방정원(남도정원)은 지난해 10월 죽녹원이 ‘지방정원’ 등록과 함께 ▲역사정원 ▲누정정원 ▲전통정원 ▲체험식물정원 ▲문화정원 등 5개의 주제정원으로 거듭나게 되면서 죽녹원을 남도의 대표적인 ‘지방정원’으로 가꾸는 동시에 향후 ‘국가정원’ 등록 여건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와관련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죽녹원 일원에 남도정원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을 현재적 시각으로 디자인한 남도의 대표적인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생태정원도시 담양’, ‘여행자의 도시 담양’을 지향하는 우리군의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는 한편 죽녹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죽녹원 ‘남도정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전남도 지방정원 공모에 선정된 이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실시설계용역,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내년 9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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