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방문점포 외 인근 점포도 지원해야
도청광장 랜드마크 공간조성, 신중히 접근 '주문'

지역구 박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다,담양1)이 지난 9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관 제2회 추경예산 심사에서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에 관해 날카로운 질의를 펼쳤다.

박종원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을 위해 추가 확보한 예산과 관련, 집행기준 및 지침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면서 “확진자 방문점포에 대한 영업보상 지원뿐 아니라 인근점포 또한 그 피해가 막대한데 이에대한 지원대책 마련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도 경제에너지 국장은 “중앙정부 기준으로 확진자가 방문해 영업중지가 된 점포를 대상으로 현재 24개의 점포에 7,200만원이 지원됐지만, 인근 점포의 피해 대책에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문화체육국 예산 심사에서는 전라남도 랜드마크형 공간조성 사업비 증액과 관련, 시설비로 사용되는 예산의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 질의하면서 “도청광장을 전남의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시키는 것이 적절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랜드마크란 적어도 100년 이상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지, 그리고 도민 중심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다가 올 미래까지 내다보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추진해야 된다” 면서 철저한 사전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각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해 준 전남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면서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피해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을 위한 예산집행에 있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유상민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유상민 군민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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