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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세태 분재기’ 전남도문화재 된다”

장흥고씨 창평 양진재파 종가 전수 유물
30일 예고기간 거쳐 8월5일 지정될 예정

창평면 유천리 장흥고씨 양진재파 종가에 전해내려 온 ‘고세태 분재기(高世泰 分財記)’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 창평의 ‘고세태 분재기(高世泰 分財記)’에 대해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했으며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8월 5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전남유형문화재 지정을 예고한 '고세태 분재기'는 분재기 1매(가로 354cm, 세로 32cm)와 인장 1점(가로 2cm, 세로 3cm) 등이다.

고세태 분재기에는 토지와 노비 분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호가 양진재인 고세태(1645-1713)는 생전에 자식들에게 재산을 분배했는데 남여를 가리지 않고 태어난 순서대로 분배했다. 이를 통해 18세기 초까지 아직 남존여비가 심화되지 않은 시대상황을 알 수 있다.

이와관련, 문화재 전문위원들은 “18세기초 향촌 사족의 토지와 노비 소유 등 경제적인 측면, 재산 분재 방식과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또, 생활문화를 자세히 기록한 문헌으로서 담양지역 사족의 양태와 성격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분재기를 보관중인 종손 고훈국 씨는 “분재기에는 이두가 많이 쓰이고 있어 그동안 해독하기가 힘들었으나 이제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게되어 조상이 남긴 유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보존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훈국 씨의 어머니 기순도 씨(양진재 10대 종부)는 종가에 전해내려 온 음식 전수자로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35호’ 에 지정돼 있으며, 문화재청 산하 ‘사단법인 한국전통장연구회’ 회장을 맡아 종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김성중 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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