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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동학대’ 근절은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

최기혁(담양경찰서)

지난 6월 천안에서는 9세의 아동이 계모에 의해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감금되어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만 3살의 여자이이가 인천의 한 원룸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지적장애 3급인 친모와 친모의 지인 그리고 친모의 동거남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 2주간 수시로 때려 갈비뼈 4개가 골절되었고 온몸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아이는 2차례 병원에 갔고, 어린이집에 가지 않았지만 누구도 아이의 학대를 의심하지 않았고 도움을 주지 못했다.
끝내 아이가 숨지고 나서야 세상에 학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자는 2014년 14명, 2015년 16명이었으나 2016년 36명, 2017년 38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28명으로 잠시 감소하였다가 지난해 43명으로 다시 크게 늘어났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일어나고 재범률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주변에서 아이들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반복되거나 몸에 상처와 멍이 자주 보이고, 부모를 무서워하거나 집에 가는 것을 싫어하고 어른들과의 접촉을 유달리 피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어린이집 또는 학교에 갑자기 오지 않는 경우도 아동학대 피해의 징후로 볼 수 있다.

아동학대의 징후가 보이거나 의심이 된다면 즉시 112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해야 된다. 직접 신고하기가 꺼려진다면 ‘아이지킴콜 112’나 ‘목격자를 찾습니다’ 등의 스마트폰 앱을 이용 신고하는 방법도 있으며 아동학대를 근절시키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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