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상당 각계 성금품 답지
수해 피해 50가구에 전달,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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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면(면장 이경모)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는 상부상조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무정면에 따르면, 지난달 7~8일 내린 집중폭우(603㎜)로 무정 관내에서는 인명피해 2명(사망1, 부상1), 주택침수 및 매몰 21동, 산사태 48개소, 공공시설 149개소 등이 파손되거나 유실되고 59세대 115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무정면은 지난달 중순부터 공공시설을 포함한 사유시설에 대해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아울러 면사무소에 답지된 1천만원 상당의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쌀 등 구호물품을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직접방문 전달하고 위로했다.
무정면에 답지한 구호물품은 무정농공단지협의회장(한일전기 대표 박영복)이 5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50개를 기부한 것을 비롯 한국부인회목포시지회(회장 정혜란)에서 쌀 20가마(10kg/1가마), 무정이장단장(김재열)이 라면 5박스를 기탁했다.
특히, 지역주민(최병언,추연종,이인희,박현옥,무정초등학교)은 물론이고 재경무정향우회(회장 이미령), 그리고 익명으로 전달된 저금통 등 성금 500만원을 보내와 전자레인지를 구입, 이재민 50가구에 전달하고 하루빨리 삶의 의욕을 되찿도록 위문했다.
이외에도 육군 제1179부대와 6753부대에서 24일간 장병 900여명을 지원해 주택, 시설하우스, 축사 복구작업을 도왔다.
또, 봉안리와 오봉리 5세대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용 주택 설치장소에 어려움을 겪자 마을이장이 설치장소 토지를 제공하는 등 수해 피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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