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식용곤충 미국수출 선적식 가져

담양군이 미래의 식량산업인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 17일 농업회사법인 오엠오와 함께 식용곤충(밀웜) 미국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곤충잠업연구소 소장과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엠오 대표 및 곤충 농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선적식에서 오엠오 허누림 대표는 "미국 Manna Food Company(대표 Luke Wright)와 연간 30,000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3,000$에 달하는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군은 농식품 수출확대 품목 발굴, 생산단지 육성, 가공식품 개발, 국가별 선호 농식품 조사와 판촉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식용곤충 생산표준화 등의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함으로써 담양의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와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담양군곤충자원연구회, 농업회사법인 오엠오는 담양군과 전남의 곤충산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