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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담양, 여행자의 도시를 꿈꾸다원도심 도시재생 현장을 가다② 나주, 남원, 전주

대한민국 남도관광 일번지 ‘담양군’이 이제까지의 관광도시 이미지에서 바야흐로 ‘여행자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에 따라 담양뉴스는 국내외 선진사례 현장취재와 기획보도를 통해 가장 ‘담양다움’을 반영한 ‘여행자의 도시 담양’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에 담양뉴스는 【기획취재/ 담양 여행자의 도시를 꿈꾼다】 - ‘원도심 도시재생 현장을 가다’ 를 주제로 국내외 대표적인 ‘여행자의 도시’ 로 인식되고 있는 경주·전주·남원·나주 등 여행선진지를 돌아보고 그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편집자 주.

【취재방향】
● 역사문화 유산 활용 문화관광 명소
●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진지
● 전통 문화예술 및 인문학·여행 명소

【취재지역】
● 경주 : 인문학 명소 및 역사문화유적지, 황리단길 등 시가지 도시재생사업 시행지
● 전주 : 한옥마을 외 문화예술의 거리, 도시재생사업 시행지
● 남원 : 광한루 외 인문학 명소,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시행지
● 나주 : 나주향교, 정미소카페 등 인문학 명소 및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시행지

■ 나주 여행
나주향교, 나주정미소 일원

▲나주읍성 '남고문'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나주
전국 최대규모의 향교가 있는 인문학도시 나주. 나주는 현재 나주향교와 나주읍성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이며, 주민들이 직접 로컬푸드·버스킹·인력거투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나주향교 주변에는 문화복합공간인 카페 ‘3917마중’과 나주곰탕거리, 황포돛배 선착장, 홍어거리, 나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져있어 이동 동선이 복잡하지 않고 걸어 다니는 여행에 최적화 되어 있다.

· 나주향교
전국의 향교 중 규모가 가장 큰 나주 향교는 당시 호남에서 제일 잘 나가던 명문 학교로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던 곳이다. 향교를 둘러본 후 향교 안이 보일만큼 낮은 담벼락과 그 위로 넘어온 고목들을 보며 걷는 돌담길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다.
나주향교는 현재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매주 토요일 관광객·지역민을 대상으로 선비놀이·전래놀이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나주를 찾는 문화유산 답사 및 객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나주읍성 앞 로컬푸드(주말장터)
▲나주향교 정문

· 나주정미소
나주정미소는 100여년 전 호남지역 최초로 쌀 도정공장 기능을 했던 옛 정미소이자 일제강점기 때 학생독립운동의 집결지로 활용 됐던 곳이다. 이 공간을 지난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과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복합공간인 ‘난장곡간’으로 탈바꿈 했다.
이름에 걸맞게 광주MBC <난장>의 전용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나주읍성 도시재생으로 인해 나주정미소 주변으로 청년창업 골목이 생성됐으며, 매주 토요일 플리마켓·버스킹공연·어린이문화체험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나주정미소

■ 남원 여행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 '광한루원'

●춘향골 명품도시 남원
남원은 유명한 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영화,드라마,소설,만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알려져 온 광한루원이 있는 고을로 예로부터 관광객들이 적지 않게 찾던 남도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지다.
현재는 광한루 앞 요천 건너편에 춘향테마파크와 박물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예술 명소가 들어섰고 이동 동선도 편리하며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도시 전체가 조용하고 한적해 가족들과 함께 힐링 여행을 하기에 좋은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 광한루원
춘향이와 이몽룡이 놀던 광한루원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광한루는 현재 광한루+정원을 통칭해 ‘광한루원’ 으로 부르고 있다. 광한루원은 담양의 소쇄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꼽힌다. 또, 내부에는 춘향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이며, ‘춘향이 그네타기’ ‘춘향가 한대목’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광한루 신관사또부임행사

· 춘향테마파크
춘향을 테마로 한 춘향테마파크에는 향토박물관, 도예전시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심수관 등이 있다. 향토박물관에는 남원의 역사와 문화·민속 자료가 전시돼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 이별의 장 ▲시련의 장(옥사정) ▲축제의 장 등 춘향이와 이몽룡의 스토리가 있는 5가지 사랑마당으로 공간을 나눠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춘향테마파크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춘향테마파크 내에 있는 김병종미술관은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원형 공립미술관으로 연간 3만명이 다녀갈 만큼 남원의 가장 ‘핫한’ 곳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찾아와 자연속에서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복합문화시설로 힐링여행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 전주 여행
첫마중길, 한옥마을, 서학동예술마을

▲전주 한옥마을 내 '경기전'

●가장 한국적인 도시, 품격있는 전주
전주하면 생각나는 비빔밥과 한옥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도시로서 그 가치를 그대로 살린 전주한옥마을 역시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넘어서 쇠퇴하고 있는 인근 구도심까지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확대하기 위해 구도심 100만평에 문화와 예술, 영화 등 100가지 색깔을 더하는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여기에 야간경관조성사업 및 야간투어상품을 더해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첫 마중길
전주역 앞에 위치한 ‘전주 첫 마중길’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조성됐다.
토요일 저녁 도착한 전주에서 마주한 첫 마중길은 곡선으로 된 도로 가운데에 커다란 공원으로 화려한 조명을 뽐내고 있었다. 양쪽으로 심어놓은 가로수·아기자기한 조형물·벤치와 테이블들은 도심속 휴식공간의 느낌을 들게했다. 공간의 속도를 줄이고 이벤트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원래 8차선이었던 백제대로 차선을 축소하고 가운데에 사람들이 머물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첫마중길 야경

·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전주 한옥마을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전주 한옥마을은 기존 남아있던 한옥들을 재건축 대신 개량하고 보완해 주민들과 함께 한옥을 그대로 살렸다. 조선왕조 전주이씨의 본향인데다 한옥마을 중심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고 있는 경기전이 있고 경기전 바로 앞에는 근대문화유산인 전동성당도 자리하고 있다.
한옥 거리 곳곳에는 각종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체험거리는 즐기는 상점은 물론 조선시대 다양한 형태의 전통한옥을 구경할 수 있어 대단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곳이다.
또한 인근 남부시장의 청년몰과 야시장까지 걸어갈 수 있어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이외에 팔복동에는 20년간 방치됐던 폐카세트공장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인 ‘팔복예술공장’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존 건물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문화적인 도시재생을 이루어냈고 젊은층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다.

▲한옥마을 길

· 서학동 예술마을
전주 한옥마을에서 10분쯤 걸어가면 ‘선생촌’이라 불리던 거리가 있다.
지역상권의 쇠퇴와 주거시설 낙후로 쇠락한 이 거리에 몇년 전부터 예술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갤러리가 들어서는 등 창작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거리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전시부터 골목마다 그려진 벽화, 공방·갤러리·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콘텐츠를 소소하게 즐길 수 있어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젊은이들이 이곳으로 유입되고 있어 전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장광호 기자, 조현아 기자

▲서학동 예술마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조현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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