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학과 심포지엄·업무협약 체결

전남도립대학이 지난 18일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Ⅲ유형) 후진학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호남권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호남·제주권 6개 대학과 심포지엄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은 전남도립대를 비롯 광주보건대학교, 동강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등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신재홍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남도립대학교 박연진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 협의회장인 김진배 교수의 사회로 각 대학 사업단장들과 ‘대학·지자체 협력사례’ 및 ’산·학·관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전남도립대는 이날 호남·제주권 6개 대학과 협약식을 갖고 평생직업교육 이수자 선행학습인정을 비롯 우수성과 공유, 대학간 진학체계 구축·협력 등 평생직업교육 문화 확산과 함께 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호남권 공유형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전남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의 평생학습동아리 35명이 그동안 배운 지식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학습동아리는 천연화장품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 ‘노케미(NO-Chemi)’와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Drone makers ’, 화훼장식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꽃미녀’ 등으로, 미니화분 제작과 드론공연, 캔들·디퓨져 제작 등 다양한 시연을 선뵀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전남평생직업교육협의회를 대상으로 올해 평생직업교육 운영 및 성과에 대한 환류방안 자문과 내년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으며, 평생직업교육 공로자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김대중 전남도립대 총장은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인 전남도립대학교는 호남권 대학들과 평생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대학들의 발전을 위해 각 대학들의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인구 감소 및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경쟁력있고 혁신적인 공유형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대학은 교육부의 ‘2019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Ⅲ유형) 후진학선도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상위 5개 대학에게만 부여된 A등급(최우수)으로 선정,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뽑힌 바 있다./ 유상민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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