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의정부·도드람컵’ 소속팀 우리카드 우승 견인    
작년 정규리그 MVP 이어 올해 컵대회 최고선수 ‘우뚝’

담양이 고향인 프로배구 나경복 선수(27)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나경복 선수는 지난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과의 결승전에서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리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이에 이번 대회 스포츠기자단 31명중 30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최고의 영예인 MVP에 올랐다. 

나 선수는 지난해 소속팀인 우리카드를 정규리그 1위에 견인하며 MVP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컵대회 우승과 함께 MVP에 또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우뚝’ 서게 됐다.

2015~20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나경복 선수는 그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장 핫한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작년 시즌에서는 국내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득점 6위), 공격 성공률 52.92%(4위) 등 고른 활약을 펼쳐 소속팀 우리카드를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다.  

한편, 금성면이 고향인 나경복 선수는 담양동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에 입문, 담양중학교와 순천제일고, 인하대를 거치면서 우수한 신체조건과 빼어난 기량으로 소속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끄는 등 일찍부터 대한민국을 빛낼 배구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가족으로는 부모와 형, 누나가 있으며 고향마을 금성면 금성리에는 부친 나환채 씨와 모친이 살고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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