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CCTV 분석 및 정확한 수색장소 특정 성과

담양경찰(서장 국승인)가 지난 6일 담양읍 가산리 야산에서 103세 치매 노인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103세 고령의 치매노인이 요양원에서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담양 관내 전역에 실종경보 메시지를 발송, 신속히 인근 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동선을 추적한 결과, 정확한 수색 장소를 특정하고 가용 최대인원 수색에 동원해 10시간 만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치매노인 수색작업은 한낮 폭염과 한밤 장마 예보까지 있어 수색이 장기화되면 자칫 생명이 위험해 질 수도 있던 아찔한 상황에서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한 생명을 구하고 가정의 평화를 지킬수 있었다.

국승인 담양경찰서장은 “실종사건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수색 범위가 넓어지고 생존 가능성도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면서 “실종자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사전등록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회적 약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재화 대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