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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공원에 ‘담양문화재’ 되찾아오자

공원조성 완료, 반출 우리문화재 전시공간 ‘넉넉’

▲ 담양역사문화공원

서봉사지 출토유물, 전남대에 반환요청 필요
대학본부앞 잔디밭 삼층석탑·석종형부도 등

 

▲서봉사지 출토 삼층석탑(전남대 보관) ▲서봉사지 출토 석종형 부도(전남대 보관) ▲서봉사 출토 석조보살입상(증심사 보관)

담양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곳에 과거 담양에서 반출된 우리지역 문화재 등을 되찾아와 항구 보관할 필요성이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가사문학면 서봉사지 출토 삼층석탑·석종형부도 등은 반드시 담양으로 다시 되찾아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과거에 출토유물을 보관할 공간이 없어 타지역으로 반출됐으나 이제는 실내 전시공간은 물론 야외공간까지 갖춤에 따라 우리지역 출토 문화재들이 마땅히 고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지적에 다름 아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제 담양에도 2만여평의 역사문화공원을 가지고 있고, 조만간 담양역사박물관도 개관 예정이므로 마땅히 뿔뿔히 흩어져 있는 담양의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담양의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505호 석당간, 제506호 오층석탑 일원 2만평에 조성된 담양역사문화공원은 문화재지정 및 보호구역으로 확대됐으나 넓은 잔디광장에 석당간·오층석탑 외에 다른 문화재들이 없어 이참에 과거 담양에서 반출된 석조문화재를 되찾아 전시하자는 분위기가 지역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담양의 반출 문화재가 바로 가사문학면(옛.남면) 정곡리 절골 서봉사지에서 출토된 석조문화재들이다.

출토 당시 타지로 반출된 서봉사지 주요 석조문화재는 삼층석탑·석종형부도(전남대박물관), 석조보살입상(광주 증심사), 석조여래상·석조보살상·석조나한상(국립광주박물관)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서봉사지 출토 유물은 금동입상2구 및 소조불을 비롯 조선시대 토불 17종, 3종의 보석 등 총44점으로 파악된 바 있다. 

가사문학면 정곡리 절골 무등산 아래에 위치한 서봉사지는 지난 1960년대 최초 발굴이 시작돼 그동안 수십 건의 유물이 출토됐고 발굴된 유물은 지금껏 국립 광주박물관·전남대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보관되고 있다.

더구나 아직도 곳곳에 기단석을 비롯 장대석·석탑부재·괘불지주 등이 발견되고 있어 문화재 당국과 담양군의 추가 조사작업과 함께 항구적인 유물보존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라말 고려초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봉사는 당시 전라도 내에서 가장 큰 절로 알려져 있으며 무등산 일대 36개 절 가운데에서도 가장 규모가 컷 던 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 폐사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절이 폐사된 이후 수많은 보물급 유물들이 출토됐지만 조사·연구를 핑계로 학계교수, 박물관 등에서 유물을 모두 가져간 뒤 지금껏 하나도 돌려주지 않고 있고 담양군에서도 그동안 문화재 회수 노력을 한 적이 없다.

한편, 담양역사문화공원은 담양의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505호 석당간, 제506호 오층석탑 일원66,054㎡(약2만평)을 문화재지정 및 보호구역으로 확대해 국비 등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의 명품 3대숲과 연계한 역사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및 역사문화공원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담양군이 지난 2020년 4월 공사에 착수한 이래 한옥 관리센터·유물전시관·잔디광장·경관조명·탐방로 및 화장실·주차장 등을 갖추고 금년 6월 사업을 대부분 완료했다.(사진=담양역사문화공원 전경) 

아울러 인근에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담양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자료를 보존·전시하게 될 ‘담양역사박물관’ 건립도 내년에 착공, 오는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84억원이 투입되는 담양역사박물관은 연면적 4,232㎡(약1,300평),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전시실과 체험공간, 수장고, 휴게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사진=조감도) 

▲ 담양역사박물관(조감도)

이곳에서는 담양의 역사문화 자료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의 문화서비스 공간이자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주민참여 박물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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