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대나무 육종,연구 가능
담양 대나무신산업 새로운 활력 기대

체계적인 대나무 육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담양지역 대나무 자원 증대를 위해 건립을 추진한 ‘담양 대나무종보존센터’가 최근 준공돼 향후 담양 대나무신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말 4억원의 사업비(국비 2억8천만원 포함)를 들여 대나무자원연구소(소장 이성우)에 추진한 대나무종보존센터 건립공사가 완료 돼 본격적인 대나무 관련 연구 및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나무종보존센터는 60여평의 단층건물에 자료실을 비롯 유전자분석실, 성분분석실, 생육실, 기기실, 사무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대나무 자료수집 및 관리를 기본으로 DNA분석을 통한 우수대나무 선별 및 분석, 대나무 성분 분석, 대나무 육종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이성우 소장은 “각종 대나무 관련 자료수집 및 연구, 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짐에 따라 향후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명성에 걸맞는 데이터 축적과 함께 다양한 대나무 관련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나무종보존센터 건립으로 대나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담양 대나무신산업 발전은 물론 담양 대나무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브랜드화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나무종보존센터 오픈으로 향후 '담양 대나무 밭'을 세계농업문화 유산으로 등재신청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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