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 “주민 불편해소에 언론의 관심필요”
담양의 역사담은 ‘소설 백진강’ 열독,홍보 당부

본지 독자위원회(위원장 임홍균)가 새해들어 첫 회의를 갖고 올해 위원회 활동사항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지난 한달간 발행된 본지 보도기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향후 담양뉴스가 관심을 갖고 지향해야 할 보도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임홍균 위원장을 비롯 9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본지 장광호 편집국장이 함께 한 가운데 담양뉴스 발전과 독자의견 반영에 대한 자유토론과 건의사항 등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 주요내용을 간추렸다.

●장광호 편집국장(이하 장 국장) : 새해들어 첫 모임인데 모두들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올해는 2018담양지명 천년의 해로, 담양군과 지역에서 다양한 천년 기념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 담양뉴스도 지난해부터 7개의 주제를 갖고 의미있는 기획,특집 보도에 나서고 있어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역의 뿌리와 향토문화를 독자들에게 좀 더 쉽게 알리고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지역내 중견작가인 설재록 소설가가 최근 펴낸 ‘백진강’ 이라는 소설을 우리 담양뉴스가 지역사회에 알리고 읽도록 하고자 해서 독자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하고 싶습니다.
소설 백진강의 ‘백진강’은 담양읍을 관통하는 관방천의 옛 문헌의 명칭이며, 지금 담양군에서도 ‘백진강 르네상스’ 라는 콘텐츠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설에서는 백진강(관방천)을 배경으로 담양읍의 옛 지명을 비롯 동정자 마을사람들의 삶의 일상과 희노애락을 담아내고 있는데 저도 읽어봤지만 굉장히 의미있고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위원 여러분들도 꼭 읽어보시고 주위에 많이 홍보하고 권해 주기기 바랍니다.
그럼, 임홍균 위원장님의 주재로 회의를 시작하시죠.

●임홍균 위원장 : 설을 앞두고 바쁘실텐데 이렇게 많은 위원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독자위원회의 역할은 담양뉴스 보도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와 의견, 개선사항 등을 전달하고 신문이 보다 독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는데 있습니다. 지난한해 동안 담양뉴스는 일취월장 하면서 지역사회 건전한 풀뿌리 언론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어 무척 흐뭇합니다.
금년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뉴스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보도와 함께 행정에 대한 쓴소리도 가감없이 해주길 바라며 우리 위원님들도 더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광원 위원 : 오늘 회의에 몇 분이 참석 못하셨는데 설날을 앞둔 탓인지 시간이 좀 맞지 않아서 참석 못한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김해곤 위원 : 담양뉴스가 지역 문화와 문화재, 예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많은 보도를 통해 기여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향토작가들의 소설 발간에도 관심을 가져주니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소설 백진강도 담양의 역사 일부분이니 꼭 읽어보고 주위에 많이 홍보하겠습니다.

●장장환 위원 : 설날을 앞두고 있으니 오늘 회의는 딱딱한 이야기 보다는 덕담을 곁들여 좋은 이야기만 할까요?(좌중 웃음)

●김광원 위원 : 좋은 말씀입니다. 그래도 기사에 대한 평은 해주시고 개선사항도 말해 주시죠.

●장장환 위원 : 금년에 지방선거가 있으니 군정전반은 물론 선거관련 군민들의 관심사를 보다 더 많이 보도했으면 합니다.

●장 국장 : 선거 시즌에는 관련 보도기사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형평성에 맞도록 공정보도에 더 신경 쓸 생각입니다.

●김광원 위원 : 담양읍 백동에서 무정면간 지방도로가 굉장히 위험해 4차선 도로확포장 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데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담양뉴스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바랍니다.

●장 국장 : 일차적으로 그곳 구간에 대한 인도설치 사업이 현재 추진중이며 저희 담양뉴스 보도와 건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가로등 설치도 반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차선 확포장 문제는 계획상 확정돼 있어 아마 일정에 따라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석 위원 : 지역 국회의원과 담양군이 여러차례 익산국토청에 건의한 사항으로 알고 있으며 국토개발사업 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배정이 된다고 하므로 당분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임홍균 위원장 : 아마도 교통량을 조사해서 사업시행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가 봅니다. 4차선 확포장은 좀 지연되겠지만, 인도 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또 다행히 담양뉴스 보도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는 가로등이 추가로 설치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최병덕 위원 : 담양뉴스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보도를 많이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불편해소와 편익시설 확충에 노력해주시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홍균 위원장 :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있으니 오늘 회의는 복 많이 받는 명절을 보내시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남아서 더 덕담을 나누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참석위원 일동 : 박수로 화답하고 회의를 마침.)/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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