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별 과열선거 양상 반영한 듯

3.13 조합장 동시선거 담양지역 투표율이 산림조합을 제외한 농,축협장 선거에서 평균 88%로 나타나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합장 선거가 그만큼 조합원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는 의미와 함께 조합별 과열선거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조합은 담양축협장 선거로 93.4%를 보였으며 이는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던 선거판에 막판 다크호스로 등장한 강종문 후보의 출마로 인한 과열경쟁 영향으로 여겨진다.

축협에 이어 담양농협장 선거가 90.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수북농협 89.5%, 무정농협 89.4%, 대전농협 89.2% 등 비교적 초선 조합장에 당선된 지역에서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이는 수성과 입성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결과로 보여진다.

반면, 산림조합장 선거는 67.4%의 낮은 투표율을 보여 예상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선거가 됐다는 평가이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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