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문보도 ‘총평’ 및 금년도 ‘지면개선’ 사항 등 주문 

담양뉴스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해곤)가 지난 22일 오후 2시 본사 회의실에서 2020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분기 정기회의에는 김해곤 위원장을 비롯 위원 7명과 장광호 편집국장, 유상민 전문기자, 조현아 기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지난해 담양뉴스 보도에 대한 총평과 함께 금년도 담양뉴스가 보도·편집에 참고해야 할 지면개선 사항 등을 주문했다.
이에 장광호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제안 또는 거론된 사안에 대해 가급적 취재와 보도, 지면편집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김해곤 위원장 : 지난 2019년 한해는 우리 위원들께서 담양뉴스 취재와 지면보도와 관련해 왕성하게 활동하신 성과가 있어서 지역민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 위원장 개인으로서도 무척 기뻤다. 올 한해도 담양뉴스가 군민들에게 알권리와 좋은 정보, 좋은 기사와 내용을 많이 보도해 주도록 위원들과 더불어 노력해 주기 바라며 회의를 시작하겠다. 

■ 장광호 편집국장 : 금년에 새로 위원회에 함께 하게되는 황규석, 박인숙, 김해숙 위원을 소개 드린다. 작년 신문보도에 대한 총평과 더불어 올해 지면에 반영할 사안들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해 달라.

■ 김해곤 위원장 : 담양은 인구유입 대책도 필요하지만 농촌마을의 노총각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대한 담양뉴스의 관심과 취재가 더 많이 필요하며, 또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의 어려움이 적지않다. 이런 분야도 신문에서 더 적극적으로 보도해 주기 바란다. 

■ 이상림 위원 : 과수농가도 환경변화로 피해가 크다. 그동안 담양뉴스가 잘 보도해 왔었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도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박은서 위원이 투고중인 ‘독자의 글’ 은 시의적절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어 아주 좋은 반응이다. 이외에 칼럼진도 다양하게 구성해 지금보다 폭넓고 지역정서에도 맞는 알찬 편집을 주문하고 싶다.

■ 장광호 편집국장 : 현재 하나의 고정칼럼으로 게재중인 칼럼란은 의학칼럼, 농촌칼럼, 문화칼럼 등 보다 다양화 시키도록 하겠다. 본지 기획위원회를 비롯한 타 위원회 위원들 중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여럿 포진하고 있으며, 여건이 되는대로 글쓰기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담양뉴스는 올해 월1회 가량 지면 증면을 통해 마을별 동네뉴스나 이장일기 등 농촌마을과 동네 소식을 보다 더 많이 실어내고자 준비중이다. 

■ 이정옥 위원 : 저도 딸기농사를 짓는데 작은 기후변화와 자연환경에도 농사의 성패가 결정된다. 이 문제에 대한 담양뉴스의 보다 깊은 관심과 여론수렴, 그리고 필요시 심층취재를 통해 여론을 환기해주고 대안모색에도 나서달라.
현재 담양에는 메타가로수길에 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곤충박물관 등 다양한 환경관련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인근 광주시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체가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대한 여러 가지 계절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담양의 새로운 환경체험 관광객 유치작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담양뉴스가 이 점도 주목했으면 한다. 

■ 이상림 위원 : 담양읍 악취 민원이 오랜기간 진행중인데 돈사 악취 등 민원 해결을 위해 담양군이나 관련기관 등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담양뉴스가 지면보도를 지속적으로 해달라.    

■ 이정옥 위원 : 제가 군의회 의원으로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있다. 군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해결방안이 개인 민원해결 문제로 귀결되는 사례도 있어 어려움이 많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것이기도 하지만 민원해결 사례에 관한 법률상식 코너를 신설해 보도하는 것도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사례로 최근 마을진입로 문제로 땅 소유자와 주민들간 분쟁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사유재산권 문제가 결부되어 정말로 해결이 쉽지 않은데 담양뉴스가 이런 크고작은 실생활속 민원에 대한 유사 사례를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사를 군민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검토해달라. 

■ 이상림 위원 : 이정옥 위원의 얘기에 공감한다. 최근에 회사 부근 도로를 막고 통행을 못하게 한 사례가 있어서 민원이 발생했는데 결국 소송까지 갔다. 이런 민원이 적지 않은 실정이므로 신문사에서 한번 체크해서 해결사례를 기사로 보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생활정보나 법률정보 등을 지면보도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지만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군민들이나 이해당사자에게 도움이 될 정보제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
우선은 담양군 직소민원실에 접수된 민원해결 사례나 고문변호사 등을 통해 실제 사례 위주의 민원발생과 해결과정 등을 소개하는 식의 코너를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 김해곤 위원장 : 시간이 꽤 됐으므로 다른 의견이나 제안 없으면 마무리 하겠다. 오늘 제시된 의견은 신문사에서 반영해주면 좋겠고 군민들의 민원 해결에도 보탬이 되도록 담양뉴스가 지면보도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통해 더 애쓰고 노력해 주기 바란다. 이상으로 2020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마치겠다. / 조현아 기자

조현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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